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접근: ‘콘텐츠’ 중심의 청소년 디지털 과의존 예방
스마트폰을 넘어, 콘텐츠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과의존 문제는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사가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존의 ‘스마트폰 사용량’을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좀 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제6차 지능정보서비스 과의존 예방 및 해소 기본계획’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합니다. 바로 청소년 디지털 과의존 예방의 초점을 ‘기기(스마트폰 등) 사용량 관리’에서 ‘콘텐츠(SNS, 숏폼 등) 선별 관리’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기기를 얼마나 오래 사용했는지를 넘어,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고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에 주목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인 예방 및 해소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지입니다.
목표와 비전: 2027년, 건강한 디지털 사회
이번 계획의 궁극적인 목표는 2027년까지 청소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고위험군 비율을 3% 내외로 완화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민관협력을 강화하여 민간 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디지털 환경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핵심 전략: 콘텐츠 중심 관리와 민관 협력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제시된 3대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청소년 과의존 위험 관리체계 강화: 기존의 포괄적인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주로 접하는 SNS, 숏폼 등 특정 콘텐츠의 유해성 및 중독성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관리 방안을 마련합니다.
- 콘텐츠 중심 관리로의 전환: 단순 기기 사용 시간 제한에서 벗어나, 어떤 콘텐츠가 청소년의 디지털 과의존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 긍정적인 콘텐츠 소비를 유도하며 부정적인 콘텐츠는 필터링하거나 올바른 이용 방법을 안내합니다.
- 민관 협력 강화 및 디지털 생활문화 캠페인: 정부, 기업, 학교, 가정 등 사회 각 주체가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디지털 생활 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함께 만들어가요
청소년기의 디지털 경험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정부의 새로운 접근 방식은 이러한 점을 깊이 인식하고, 단순한 규제를 넘어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능동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모든 청소년이 디지털 기술을 현명하게 활용하며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